"AI 인체감염증을 막아라"
페이지 정보
기사승인 작성일16-12-26 12:51본문
"AI 인체감염증을 막아라"
위기단계 격상에 따라 공조체제 구축, 모니터링·예방활동 강화…신속신고 체제도 가동
의왕시보건소는 AI(조류인플루엔자) 위기단계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AI 인체감염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AI 인체감염증은 AI에 감염된 조류 및 그 조류가 오염시킨 분변과 먼지 등을 통해 사람을 감염시켜 갑작스러운 발열 및 호흡기 증상 등을 일으키는 감염병이다.
현재 발생하고 있는 H5N6형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현재까지는 우리나라에서 인체감염을 일으킨 사례가 없다.
그러나 AI 유행속도가 빠르고 AI 가금류와 직접 접촉한 고위험군(AI 발생농가 종사자 및 살처분 참여자 등)은 산발적 감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각별한 예방대책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의왕시보건소는 AI 인체감염이 발생했을 때 신속한 대응을 위해 의왕시 도시농업과와 공조체제를 구축했다.
가금류 AI 발생 현황을 수시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항바이러스제와 개인보호구 및 손소독제 등을 충분히 확보하고, 가금농장 종사자와 주민들에게 예방수칙 안내문과 손소독제를 배부하는 등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의심 사례가 발생하면 의료기관에 지체 없이 신고할 수 있도록 신고체계도 갖췄다.
임인동 의왕시보건소장은 “시민들께서는 축산 농가 및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하고, 손 씻기 등 감염 예방수칙을 잘 지켜 달라.”며 “닭과 오리 등 가금류와 접촉한 후 발열,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보건소(031-345-3587)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베스트경기도민일보 : 김찬기 기자 jjd0913@bestdaily.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